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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을 그린 스릴러 [런] 넷플릭스 인기 급상승

by Movieww 2025. 3. 5.

런 영화 포스터 사진

 

런은 2020년 개봉한 심리 스릴러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라 폴슨과 키에라 앨런이 주연을 맡았으며, 아니시 차간티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첫 휠체어 사용자 주연 배우(키에라 앨런)가 출연한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런은 완벽해 보이는 모녀 관계의 숨겨진 비밀과 통제와 집착이 만들어낸 심리적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극도의 긴장감과 반전이 계속되는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미저리(1990)", "서치(2018)"와 같은 작품들과 비교되기도 했다.

 

1. 주요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 클로이는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17세 소녀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한다. 그녀는 오랜 병력 때문에 집에서만 생활하며 어머니 다이앤의 보살핌을 받으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헌신적인 보호자처럼 보이며, 집 안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클로이는 대학 합격 발표를 기다리던 중, 어머니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다이앤이 매일 자신에게 약을 챙겨주지만, 어느 날 그녀는 이 약이 사실 강력한 근육 이완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의문을 가진 클로이는 어머니의 감시를 피해 약의 정체를 조사하려고 하지만, 다이앤은 그녀가 모든 진실을 알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클로이는 자신이 어머니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를 깨닫고,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다이앤은 그녀가 도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게 한다. 두 사람 사이의 숨 막히는 심리전과 추격전이 이어지며, 영화는 점점 더 긴장감 넘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과연 클로이는 어머니에게서 벗어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

 

2. 평점과 반응

 

런은 개봉 당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빠른 전개,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두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IMDb 평점: 6.7/10

Metacritic 평점: 67점

 

영화 평론가들은 런이 전형적인 심리 스릴러의 구조를 가지면서, 독창적인 연출과 현실적인 공포 요소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사라 폴슨의 소름 끼치는 연기와 키에라 앨런의 실제 휠체어 사용 경험을 살린 리얼한 연기가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반전이 예상 가능하다는 점과, 후반부 전개가 다소 급하게 마무리된다는 점을 아쉬운 요소로 꼽기도 했다.

 

3. 의미와 메시지

 

런은 단순한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 "통제"와 "자유"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1. 과잉 보호가 만들어낸 감옥

  • 다이앤은 클로이를 극도로 보호하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를 자신만의 감옥 속에 가두게 된다.
  • 부모의 사랑이 때로는 집착과 통제가 될 수 있으며, 자녀에게 독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2. 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도전

  • 영화는 단순한 장애 극복 서사가 아니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과정을 담고 있다.
  • 클로이는 영화 내내 끊임없이 싸우며, 스스로 자유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3. 심리적 학대 

  • 다이앤은 클로이를 끊임없이 통제하며, 그녀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믿도록 만든다.
  • 이는 현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가스라이팅을 반영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4. 영화 추천 대상

 

런은 90분 동안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 넘치는 스릴러다. 빠른 전개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그리고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많은 관객들이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추천 대상

  • 심리 스릴러 &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
  • "미저리", "서치" 같은 긴장감 넘치는 작품을 즐기는 사람들
  • 현실적인 공포 요소와 긴장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

비추천 대상

  • 잔인한 장면이나 심리적 압박이 불편한 사람
  • 반전이 예상가는 영화 스토리를 싫어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