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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만나는 범죄 스릴러 명작 [끝까지 간다]

by Movieww 2025. 3. 20.

끝까지 간다 영화 포스터 사진

범죄 스릴러 명작 끝까지 간다 

2014년 개봉한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는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경찰과 범죄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 남자의 극한 상황을 그린다. 넷플릭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이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1. 끝까지 간다 영화 정보

 

  • 제목: 끝까지 간다 (A Hard Day)
  •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 감독: 김성훈
  • 각본: 김성훈
  • 출연: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장광 외
  • 상영 시간: 111분
  • 제작 국가: 대한민국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수상 및 평가

 

끝까지 간다는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릴러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한 점과 긴박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유머를 녹여낸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 제68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수상
  • 제23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조진웅) 수상
  • 제2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대상 수상

이처럼 영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 줄거리 

 

주인공 고건수는 강력반 형사로, 어머니의 장례식 날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는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던 중 그는 도로에서 한 남자를 차로 치어버리고 만다. 당황한 그는 시신을 유기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결국 어머니의 관 속에 시신을 숨기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하지만 사건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시신을 감춘 후에도 건수는 계속해서 의문의 협박 전화를 받는다. 협박자는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점점 건수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때 등장하는 또 한 명의 인물, 바로 박창민 형사다. 박창민은 건수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숨기려던 사실을 눈치채고, 이를 빌미로 건수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는 단순한 경찰이 아니라, 그 역시 어두운 비밀을 가진 인물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쥐고 치열한 심리전과 육탄전을 벌이게 된다.

영화는 주인공이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 하는 과정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연이어 터지는 구성으로 긴장감을 유지한다. 마지막까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전개는 관객들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3. 주요 등장인물 및 배우

 

  • 고건수(이선균): 평범한 강력반 형사였으나, 우발적인 사고로 인해 점점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선균은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 박창민(조진웅): 건수를 집요하게 쫓으며 협박하는 경찰로, 그 역시 부패한 인물이다. 조진웅의 묵직한 연기와 카리스마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 최상훈(신정근): 경찰서장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인물 중 하나이다.
  • 윤미영(장광): 사건에 배후에 있는 중요한 캐릭터로, 극 후반부 중요한 반전을 제공하는 캐릭터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욕망과 이해관계가 얽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4. 끝까지 간다가 주는 의미

 

끝까지 간다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다. 영화는 한순간의 실수가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법을 집행해야 할 경찰들이 오히려 범죄를 저지르는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권력과 부패의 문제를 악랄하게 비판한다.

특히, 주인공 고건수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만약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가 처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어느 순간 그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영화는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국 영화 특유의 현실적인 범죄 스토리와 블랙코미디 요소도 가미되어 있어, 보는 내내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다.

 

5. 결론

 

끝까지 간다는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이다. 이선균과 조진웅의 연기력, 치밀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반전이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넷플릭스에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으니,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