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2017) – 잊을 수 없는 여름, 그리고 사랑
1. 영화 기본 정보
-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Luca Guadagnino)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출연: 티모시 샬라메(엘리오 펄만 역), 아미 해머(올리버 역), 마이클 스털버그(사무엘 펄만 역)
- 러닝타임: 132분
- 수상 내역:
- 2018년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 2018년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티모시 샬라메) 후보
- 2018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티모시 샬라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한여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성장 로맨스 영화다.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그리고 성장까지. 이 영화는 한 소년이 경험하는 가장 강렬한 사랑의 순간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2. 내용
1983년, 이탈리아 북부의 한적한 시골. 17살 소년 엘리오 펄만은 고고학자인 아버지와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어머니와 함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책을 읽고 피아노를 치며 시간을 보내지만,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는 나날.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연구를 돕기 위해 미국에서 온 24살 대학원생 올리버가 도착한다.
자유롭고 매력적인 올리버는 모든 것을 가볍게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엘리오는 그런 올리버가 신경 쓰이지만, 그의 자신감 넘치는 행동이 때론 거만해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거리감을 두던 두 사람. 하지만 점점 서로를 의식하게 되고, 엘리오는 자신이 올리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올리버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둘은 쉽게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서로를 탐색하며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그러다 마침내, 그들은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태양이 내리쬐는 이탈리아의 여름, 두 사람은 함께하는 순간을 만끽하며 세상에서 단둘이 있는 듯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여름은 길지 않고, 올리버는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떠나는 올리버를 바라보는 엘리오의 눈빛에는 사랑의 황홀함과 이별의 슬픔이 뒤섞인 감정이 가득 담긴다.
그리고, 엘리오가 전화기 앞에서 들려오는 올리버의 목소리를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가 전달하는 사랑의 여운과 아픔을 가장 강렬하게 표현하는 순간이다.
3.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전하는 메시지
-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첫사랑이 가진 강렬한 감정과 그 후의 공허함까지 세밀하게 묘사한다.
- 엘리오와 올리버의 관계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서로에게 끌리고, 눈빛과 손짓 하나에도 의미를 담으며 깊어진다. 이 영화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눈빛과 분위기만으로도 완벽하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 첫사랑이 언제나 행복한 결말을 맺지는 않는다. 올리버가 떠난 후, 엘리오는 사랑이란 것이 얼마나 강렬하면서도 아픈 감정인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그 여름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간이었는지 깨닫는다.
4. 영화 속 포인트
- 티모시 샬라메는 말없이도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 이 영화는 자연스럽게 이탈리아의 따뜻한 햇살, 감귤나무, 한적한 마을의 분위기를 담아낸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미로, 보는 것만으로도 여름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
- Sufjan Stevens의 Call Me by Your Name과 Mystery of Love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5. 사람들의 반응
-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한 사람의 성장 이야기다.
- 마지막 장면에서 엘리오의 눈빛이 모든 걸 말해준다.
-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이렇게 완벽하게 담아낸 영화는 없었다.
-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잔인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
6. 결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이 영화는 사랑이 주는 설렘, 열정, 아픔, 그리고 성장을 담아낸 작품이다.
✔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처음 진심으로 사랑했던 순간이 있다.
✔ 그 사랑이 영원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일부가 된다.
✔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을 통해 성장한다.
아직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지 않았다면, 그 여름의 감정을 직접 느껴보길 추천한다.